Friday, November 17, 2017

스파이 이야기 1. 2005.8

전에 썼던 글 들을 약간 정리 한 것임...공들여 읽을 가치가 있냐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임...... 이 정도에서 포기하고 빨리 돌아가도 절대 무리가 없을 듯..^^


스파이의 단어 spy는 멀리서 알아보다 라는 뜻의 중세 영어 ‘espien'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BC. 4000년경 고대 이집트에서 바눔이란 장군이 국경을 넘어온 적을 탐지한 내용이 기록으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또한 성경에 오면 여호수아와 갈렘이 가나안 지방을 정탐하고, 여리고 성에 염탐꾼을 보냈다가 적에게 쫓기는 모습들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정탐꾼에 관한 이야기는 성서에 나타납니다. 즉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후 요셉의 형들이 흉년이 들어 양식을 구하러 애굽에 왔을 때 요셉이 형들에게 정탐꾼이 아니냐구 했던 부분이 있지요.(창세기 끝부분) 그런 것을 보면 스파이의 역사는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인류에게 가장 오래된 직업과 병이 창녀와 나환자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중국춘추전국시대의 손자병법의 저자 손자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敗]라는 말로 정보전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손자는 5가지로 스파이의 종류를 구분 했습니다.

향간(고정간첩) : 적국 사람을 꾀어 자기편으로 쓰는 방법
내간(내부첩자) : 적의 관리를 포섭해 정보를 얻어내는 방법
반간(이중간첩) : 적의 스파이를 잡아 세뇌 시킨 뒤 역 이용하는 방법
사간(선동간첩) : 거짓 정보를 흘리는 방법
생간(공작원) : 적을 정탐한 후 귀환하는 방법

근대 정보기관의 효시는 영국으로 엘리자베스 1세때 프라시스 월싱햄 경의 주도로 세계 곳곳에 정보망을 설치하고 옥스퍼드, 캠브리지 출신 우수 인력을 기용하여 암호 작성과 해독법 등을 가르치는 본격적인 정보 조직의 특을 갖추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 일반인도 입학 가능한 세계 최초의 정보기관원 양성을 위한 국립대학이 바탐섬과 서(西)자바주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2002년도 10월 발리섬에서 200명 이상이 사망한 폭탄테러를 미리 막지 못하는 등 정보능력 부족이 다른 동남아 국가로부터 비판을 받아왔음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감소를 가져옴으로 인해서 설립하게 된 ‘스파이대학'은 인도네시아국가정보청(BIN) 주도로 설립 운영 될 것이며 학생들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스카우트해 인도네시아의 첩보능력의 저변을 확대하기위한 목적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첩보술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정보수집과 분석 수법, 인터넷을 통한 정보수집 등을 터득하게 되며 서자바주에 설립되는 대학은 4년간 학사과정으로 교육하게 되고, 바탐섬의 학교는 2년의 대학원 과정으로, 각각 학위가 수여된다고 합니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민간인과 외국인의 입학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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